미드나잇 뮤지엄: 파리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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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송이 저 | 빅피시 | 2023년 05월 17일
낮보다 아름다운 밤의 미술관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유난히 지치는 날, 타인의 무신경한 말에 쉽게 상처받는 날, 어떻게든 애써 보지만 힘이 나지 않는 날이 있다. 100여 년 전에도 지금의 나처럼 좌절과 싸운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바로 빈센트 반 고흐. 밝은 낮보다 어두운 밤이 아름답다 여겼던 그는 슬픔 속에서도 영원한 명작을 남겼고, 그의 그림은 지금의 우리에게 말보다 더 큰 위로를 전해준다. “괜찮아. 슬픔도, 고통도 모두 다 힘이 된단다. 때로 늦은 것 같아 불안하고, 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아 초조해질 때도 있겠지. 그래도 너의 시간을 걸을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야. 마음처럼 되지 않아도, 혼자인 것 같아도 네 인생은 꽤 괜찮을 거란다.” 미드나잇 뮤지엄에는 오래전 불안과 희망, 고뇌와 확신 사이에서 묵묵히 그림을 그려온 화가들의 명작이 전시되어 있다. 이제 조용히 이곳의 문을 열어 보면 어떨까. 용기만 낸다면, 당신이 기대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테니까.
목차
프롤로그
1장. 파리 미술관에서의 하루
[첫째 날. 오르세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따뜻하고 유쾌한 한낮의 무도회: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그리고 싶어”: 빈센트 반 고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19세기 오페라 극장의 발레 클래스 풍경: 에드가르 드가, 〈발레 수업〉
해 질 녘 들판의 평온을 산책하며: 장 프랑수아 밀레, 〈이삭줍기〉
평범함을 그려낸 특별한 명작: 귀스타브 쿠르베, 〈화가의 아틀리에〉
불안과 희망, 고뇌와 확신 사이에서: 폴 고갱,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오랜 비난과 냉대 끝에 열린 새로운 세계: 폴 세잔, 〈커피포트와 여인〉
[둘째 날. 루브르 박물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루벤스 혼자서 완성한 유일한 연작: 페테르 파울 루벤스, 〈1600년 11월 3일, 마르세유 항구에 도착한 마리 드메디시스〉
- Secret Page
어둠으로 빛을 말하다: 렘브란트 판레인, 〈목욕하는 밧세바〉
그림 속에 감춰진 거짓말: 조르주 드 라투르, 〈사기꾼〉
조용한 일상에 갑자기 등장한 죽음의 의미: 니콜라 푸생, 〈아르카디아의 목동들〉
- Secret Page
철저히 계산된 완벽한 상상: 얀 반에이크, 〈롤랭 대주교와 성모〉
만약 사물에도 감정이 있다면: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가오리〉
5만 명이 돈을 내고 구경한 그림: 자크 루이 다비드,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그저 배경이던 풍경이 주인공으로: 클로드 로랭, 〈해 질 녘의 항구〉
평범함을 신성함으로 만드는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레이스 뜨는 여인〉
루브르에서 가장 슬픈 그림: 베로네세, 〈가나의 혼인 잔치〉
[셋째 날. 오랑주리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혼란의 시대에 건넨 가장 조용한 위로: 클로드 모네, 〈수련〉
애써 아름답게 그리지 않으려는 노력: 섕 수틴, 〈어린 제과사〉
부드럽고 아름다운 슬픔의 세계: 마리 로랑생, 〈스페인 무희들〉
[넷째 날. 퐁피두 센터] 미술관에 들어서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예술을 위하여: 페르낭 레제, 〈여가, 루이 다비드에 대한 경의〉
실패한 추상화를 그리지 않는 법: 바실리 칸딘스키, 〈검은 아치와 함께〉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각형들: 조르주 브라크, 〈기타를 든 여인〉
- Secret Page
어떠한 속박에도 자유로운 파랑의 세계: 이브 클랭, 〈SE71, 나무, 커다란 푸른 스펀지〉
그가 사랑한 수평과 수직의 도시: 피터르 몬드리안, 〈뉴욕 시티〉
[다섯째 날. 로댕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살아서는 완성하지 못한 걸작: 오귀스트 로댕, 〈생각하는 사람〉
마음을 나눠준 이를 위한 깊은 호의: 빈센트 반 고흐, 〈탕기 영감의 초상〉
약함을 드러낼 때 강함이 되는 순간: 오귀스트 로댕, 〈칼레의 시민들〉
“슬픈 결말조차 후회하지 않아요”: 카미유 클로델, 〈중년〉
2장. 파리 작은 미술관에서의 하루
[여섯째 날 오전. 프티 팔레] 미술관에 들어서며
고독한 여정을 알아봐 준 단 한 사람: 폴 세잔, 〈앙부르아즈 볼라르의 초상〉
시대를 목격하고, 기억하기 위하여: 레옹 레르미트, 〈레 알〉
출신도, 시련도 꺾지 못한 마음: 조르주 클레랑, 〈사라 베르나르의 초상〉
[여섯째 날 오후. 파리 시립 현대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예술, 과학을 그리다: 라울 뒤피, 〈전기 요정〉
완전히 지울 수 없는 고독의 흔적: 피에르 보나르, 〈욕조 속의 누드〉
순수한 색채로 그린 밝은 미래: 로베르 들로네, 〈리듬 1〉
[일곱째 날 오전. 마르모탕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새벽녘의 공기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클로드 모네, 〈인상, 해돋이〉
불완전하기에 완벽한 순간: 귀스타브 카유보트, 〈파리의 거리, 비 오는 날〉
그녀의 사망 진단서에는 ‘무직’이라 쓰였다: 베르트 모리조, 〈부지발 정원의 외젠 마네와 그의 딸〉
[일곱째 날 오후. 귀스타브 모로 박물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오랜 침묵을 깬 모로의 복귀작: 귀스타브 모로, 〈환영〉
신의 능력을 가지고 싶었던 인간 욕망의 끝: 귀스타브 모로, 〈제우스와 세멜레〉
참고 문헌
에필로그
1장. 파리 미술관에서의 하루
[첫째 날. 오르세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따뜻하고 유쾌한 한낮의 무도회: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그리고 싶어”: 빈센트 반 고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19세기 오페라 극장의 발레 클래스 풍경: 에드가르 드가, 〈발레 수업〉
해 질 녘 들판의 평온을 산책하며: 장 프랑수아 밀레, 〈이삭줍기〉
평범함을 그려낸 특별한 명작: 귀스타브 쿠르베, 〈화가의 아틀리에〉
불안과 희망, 고뇌와 확신 사이에서: 폴 고갱,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오랜 비난과 냉대 끝에 열린 새로운 세계: 폴 세잔, 〈커피포트와 여인〉
[둘째 날. 루브르 박물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루벤스 혼자서 완성한 유일한 연작: 페테르 파울 루벤스, 〈1600년 11월 3일, 마르세유 항구에 도착한 마리 드메디시스〉
- Secret Page
어둠으로 빛을 말하다: 렘브란트 판레인, 〈목욕하는 밧세바〉
그림 속에 감춰진 거짓말: 조르주 드 라투르, 〈사기꾼〉
조용한 일상에 갑자기 등장한 죽음의 의미: 니콜라 푸생, 〈아르카디아의 목동들〉
- Secret Page
철저히 계산된 완벽한 상상: 얀 반에이크, 〈롤랭 대주교와 성모〉
만약 사물에도 감정이 있다면: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가오리〉
5만 명이 돈을 내고 구경한 그림: 자크 루이 다비드,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그저 배경이던 풍경이 주인공으로: 클로드 로랭, 〈해 질 녘의 항구〉
평범함을 신성함으로 만드는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레이스 뜨는 여인〉
루브르에서 가장 슬픈 그림: 베로네세, 〈가나의 혼인 잔치〉
[셋째 날. 오랑주리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혼란의 시대에 건넨 가장 조용한 위로: 클로드 모네, 〈수련〉
애써 아름답게 그리지 않으려는 노력: 섕 수틴, 〈어린 제과사〉
부드럽고 아름다운 슬픔의 세계: 마리 로랑생, 〈스페인 무희들〉
[넷째 날. 퐁피두 센터] 미술관에 들어서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예술을 위하여: 페르낭 레제, 〈여가, 루이 다비드에 대한 경의〉
실패한 추상화를 그리지 않는 법: 바실리 칸딘스키, 〈검은 아치와 함께〉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각형들: 조르주 브라크, 〈기타를 든 여인〉
- Secret Page
어떠한 속박에도 자유로운 파랑의 세계: 이브 클랭, 〈SE71, 나무, 커다란 푸른 스펀지〉
그가 사랑한 수평과 수직의 도시: 피터르 몬드리안, 〈뉴욕 시티〉
[다섯째 날. 로댕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살아서는 완성하지 못한 걸작: 오귀스트 로댕, 〈생각하는 사람〉
마음을 나눠준 이를 위한 깊은 호의: 빈센트 반 고흐, 〈탕기 영감의 초상〉
약함을 드러낼 때 강함이 되는 순간: 오귀스트 로댕, 〈칼레의 시민들〉
“슬픈 결말조차 후회하지 않아요”: 카미유 클로델, 〈중년〉
2장. 파리 작은 미술관에서의 하루
[여섯째 날 오전. 프티 팔레] 미술관에 들어서며
고독한 여정을 알아봐 준 단 한 사람: 폴 세잔, 〈앙부르아즈 볼라르의 초상〉
시대를 목격하고, 기억하기 위하여: 레옹 레르미트, 〈레 알〉
출신도, 시련도 꺾지 못한 마음: 조르주 클레랑, 〈사라 베르나르의 초상〉
[여섯째 날 오후. 파리 시립 현대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예술, 과학을 그리다: 라울 뒤피, 〈전기 요정〉
완전히 지울 수 없는 고독의 흔적: 피에르 보나르, 〈욕조 속의 누드〉
순수한 색채로 그린 밝은 미래: 로베르 들로네, 〈리듬 1〉
[일곱째 날 오전. 마르모탕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새벽녘의 공기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클로드 모네, 〈인상, 해돋이〉
불완전하기에 완벽한 순간: 귀스타브 카유보트, 〈파리의 거리, 비 오는 날〉
그녀의 사망 진단서에는 ‘무직’이라 쓰였다: 베르트 모리조, 〈부지발 정원의 외젠 마네와 그의 딸〉
[일곱째 날 오후. 귀스타브 모로 박물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오랜 침묵을 깬 모로의 복귀작: 귀스타브 모로, 〈환영〉
신의 능력을 가지고 싶었던 인간 욕망의 끝: 귀스타브 모로, 〈제우스와 세멜레〉
참고 문헌
에필로그